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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영상대학원 공동 주관, 한·중·일 국제 AI 영상제작 해커톤 대회 ‘Arena Peak Asia’ 성료…학생 작품 2편 입선

관리자 │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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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00여 팀 지원한 국제 대회에 중앙대 학생 7개 팀 선발·참가
- 서울·상하이·도쿄서 160개 팀, 32시간 동안 AI 단편영화 제작


한·중·일 국제 AI 영상제작 해커톤 대회 ‘Arena Peak Asia’ 포스터


첨단영상대학원(원장 이창재)이 공동 주관한 한·중·일 국제 AI 영상제작 해커톤 대회 ‘아레나 피크 아시아(Arena Peak Asia)’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상하이·도쿄에서 동시에 열렸다. 우리 대학에서는 7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첨단영상대학원 학생으로 구성된 2개 팀의 작품이 한국 대회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AI 비주얼 창작 플랫폼 탭나우(TapNow)와 AI 영상 생성 플랫폼 클링AI(KlingAI)가 주최했다. 첨단영상대학원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홍콩국제AI영화제와 함께 서울 대회를 공동 주관했다.

 

한·중·일 3개국에서 3,200개 이상의 팀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한국 40개 팀, 중국 75개 팀, 일본 45개 팀 등 총 160개 팀이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공개된 주제를 바탕으로 32시간 안에 AI 단편영화를 제작했으며, 제한 시간 내 제출된 작품은 150편을 넘었다.

 



서울 대회는 16일 오전 11시부터 17일 오후 7시까지 서울 서초구 단군소프트에서 진행됐다. 영화감독과 프로듀서, 작가, 시각효과(VFX) 전문가, 미디어 아티스트, 광고 크리에이터, AI 분야 종사자와 대학생 등 다양한 배경의 창작자들이 참여했다.

 

공통 주제는 ‘E.C.H.O.(메아리·감정 공명)’로, 대회 시작과 함께 ‘SAME FREQUENCY(같은 주파수)’, ‘OUT OF SYNC(엇갈린 주파수)’, ‘BEYOND THE BORDER(경계 너머)’, ‘RESONANCE(잔향)’ 등 4개 세부 주제가 공개됐다. 각 팀은 배정받은 과제를 해석하고 이야기를 구성한 뒤 이미지·영상 생성, 편집, 사운드 디자인을 거쳐 180초 이상의 오리지널 AI 단편영화를 완성했다. 제작에는 탭나우를 주요 창작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클링AI의 영상 생성 기술을 적용했다.




 

참가팀들은 인간관계와 감정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각자의 문화적 배경과 창작 경험에 따라 서로 다른 서사와 영상으로 표현했다. 기획부터 후반작업까지 수행하는 과정에서 AI 활용 능력과 함께 스토리텔링, 연출, 협업 역량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중앙대 학생들도 현업 창작자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그동안 쌓아온 영화적 사고와 제작 역량을 새로운 기술 환경에 적용했다. 한국 참가작 가운데 총 9편이 입선했으며, 이 중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로 구성된 ▲오카피필름팀(팀장 이승재)의 〈백색, 선율〉과 ▲비빔밥 팀(팀장 지혜)의 〈작전명 쿵쿵쿵〉이 입선작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대회 심사는 심사위원장인 최정인 첨단영상대학원 교수와 민규동 감독, 배우 겸 감독으로 활동 중인 이정현이 맡았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해석과 독창성, 서사의 완성도, 시각적 표현, 영상과 사운드의 조화, 기술적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해커톤대회 시상식


18일에는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우수작 상영과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 대회에서는 〈우리집에 외계인이 산다〉, 〈뫼사리〉, 〈The Raft〉 등 3편이 ‘Arena Apex Award’를 수상했다. 한·중·일 전체 참가작을 대상으로 각국 심사위원단이 통합 심사한 글로벌 시상에서는 한국팀의 〈서푼〉이 동상을 받았다.

 

이창재 첨단영상대학원장은 “AI가 영상 제작의 새로운 도구로 자리 잡고 있지만, 그 기술에 어떤 이야기를 담아낼 것인가는 여전히 창작자의 몫”이라며 “이번 해커톤은 학생들이 영화적 사고와 예술적 감각을 새로운 기술 환경에서 발휘하고, 다양한 배경의 창작자들과 경험을 나눈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기술과 영화·영상예술이 만나는 창작 현장을 교육과 연결하고,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제작된 주요 작품들은 오는 10월 24일 열리는 ‘서울 AI 영화의 밤’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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