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사업단 AI 영상 교육과 실무 프로젝트 통해 축적한 학생 창작 역량 국제무대서 인정
- 영상콘텐츠융합연구소 감성 AI 연구와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 예술·기술 융합 성과 선보여
우리 대학 첨단영상대학원 대학원생들의 AI·예술 융합 영상작품 5편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REX Animation Film Festival 2026’의 한국 애니메이션 특별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며, 선정 작품들은 국제 관객을 대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REX Animation Film Festival은 스웨덴의 애니메이션 전문 국제영화제로, 올해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32개국의 작품이 참여한다. 세계 각국의 독창적인 애니메이션 작품을 소개하며 애니메이션의 예술적 가능성을 조명해 온 이 영화제는 덴마크의 Viborg Animation Festival, 노르웨이의 Fredrikstad Animation Festival, 리투아니아의 BLON Animation & Games Festival 등과 함께 북유럽·발트 지역의 애니메이션 영화제 협력 네트워크인 Northern Animation Network(NAN)에 참여하며 국제적인 작품 교류와 창작자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REX Animation Film Festival 2026 공식 포스터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첨단영상대학원 박경희 박사과정 「Bardo: A Body in Between」, 이상훈 박사과정 「The Visit」, 백소윤 석사과정 「Afterimage」, 김채미 석사과정 「Through the Eyes of Other」, 김다예 석사과정 「The Eyes of the Spirit」 등 총 5편이다. 이들 작품은 인공지능(AI)과 컴퓨터 그래픽스, 디지털 영상 기술을 예술적 표현과 결합한 창작물로, ‘Stories and Emotions: Contemporary Korean Animation’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동시대 한국 애니메이션의 다양한 표현 가능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성과는 첨단영상대학원이 추진해 온 예술·기술 융합교육과 실무 중심의 창작 프로그램이 국제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백소윤 학생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앵커사업단 창조산업 인재양성과제의 마이크로디그리 「AI영상제작편집 트랙」과 「멀티모달AI 트랙」을 이수하며, 사업단 프로그램인 「SF 시나리오 IP 기반 AI 영상 제작 프로젝트」와 「AI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다양한 제작 경험을 쌓았다. 특히 실제 영화 제작을 통해 기획과 연출부터 AI 기술 활용, 영상 제작과 후반 작업에 이르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이 국제영화제에서 소개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앵커사업단 창조산업 인재양성과제 책임자인 김영빈 교수는 “이번 영화제 선정은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익힌 AI 기술을 실제 영상 제작에 적용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역량을 국제 무대에서 선보이게 됐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AI와 영상예술을 연결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기술적 전문성과 예술적 창의성을 함께 발전시켜 국제적인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X Animation Film Festival 2026 특별 프로그램에 선정된 박경희, 김다예, 김채미, 백소윤의 작품 스틸컷(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
또한,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첨단영상대학원의 창작 성과를 영상콘텐츠융합연구소의 연구 방향과 연결해 국제 관객에게 소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박진완 단장이 이끄는 영상콘텐츠융합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을 통해 ‘감성 AI 기반 글로벌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과 이미지 생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영화제의 게스트 프로그래머로 참여한 한상임 교수는 영화제 디렉터와의 논의를 통해 연구소의 감성 AI(Affective AI) 연구에서 강조하는 인간의 감정과 서사, 디지털 이미지의 관계를 주제로 ‘Stories and Emotions: Contemporary Korean Animation’ 특별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특히 선정작 중 「The Visit」은 이러한 예술·기술 융합이 실제 제작 과정에서 구현된 사례다. 첨단영상대학원 이상훈 박사과정생이 감독을 맡았으며, 한상임 교수가 프로듀서로, 영상콘텐츠융합연구소 차유나 전임연구원이 촬영(Cinematography)과 시각효과(Visual Effects)로 참여했다. 여기에 AI 분야의 권혁준·김학구·오지형 교수가 기술 자문을 맡아 영상예술과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했다.
박진완 교수는 “영상예술과 인공지능 분야의 교수 및 연구진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 사례”라며 “이번 성과는 서로 다른 학문 분야의 협력이 실제 창작 과정에서 이루어지고 국제적인 예술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연구소를 중심으로 예술적 상상력과 첨단기술이 결합하는 융합연구와 국제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첨단영상대학원 학생·교수진의 예술·기술 융합 협업으로 제작된 이상훈 감독의 「The Visit」 스틸컷
우리 대학 첨단영상대학원은 영상예술과 영상기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미디어아트, 인공지능, 디지털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분야를 연결하는 교육·연구 환경을 구축해 왔다. 이번 국제영화제 선정은 대학원의 전문 교육과 실무 제작 경험, 학제 간 공동연구가 학생 주도의 예술 작품으로 구현되고 국제 무대로 이어진 성과로, 첨단영상대학원이 지향하는 융합교육과 융합연구의 실질적인 가능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