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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성과

영화영상이론 연구실 (Prof. Jaecheol Moon) paper published in 현대영화연구 (KCI 등재지)

관리자 │ 20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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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


Our paper of 영화영상이론 연구실 (Film, Animation & Media Studies Lab) is published in 현대영화연구 (KCI 등재지) [LINK]


Title: 

VR의 현실효과 그리고 가상과 실재의 관계: SF영화의 미래적 비전을 중심으로 (The Reality-effect of VR and the Relations between the Virtual and the Real: Focusing on the Future Vision of Sci-fi Films)


Authors:

박영석, 문재철


Abstract:

오늘날 VR은 기술박람회를 벗어나 문화예술 콘텐츠의 영역으로 진입하는 중이다. 아직까지는 특정한 주제의식과 담론을 내재하기보다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어트랙션을 유발하는 체험형 콘텐츠에 가깝지만, 앞으로 미디어 기술의 정교한 발전이 계속된다면 콘텐츠의 질적 측면에 더 가치를 두는 방향으로 전환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논문은 VR 기술과 콘텐츠 수용 양상의 변화 및 파생효과에 대해 미래적 비전을 제시한다. 그 비전은 VR 기술의 실질적 발전 방향에 대한 예견은 물론이고 SF영화의 상상적 미디어를 경유하는 장르적 도약까지 포함하여 크게 두 단계로 구성된다. 첫 번째 비전은 VR의 기술적 완성도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몰입과 상호작용성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면서 미디어 장치가 투명해질 정도의 현실효과가 발생하는 단계이다. 사용자는 그 세계에 몰입하고 현존감을 느끼며 상호작용의 조작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적극적인 행위자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적 조건의 파생효과로써 가상경제와 가상노동의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 두 번째 비전에는 가상현실 기술이 특이점을 넘어 근본적 전환을 맞이한다는 SF적 도약이 전제된다. SF영화에서 재현되는 것처럼 정신의 총체적 접속을 이루는 시뮬레이션 형식의 가상현실 기술이 가능해진다면, 사용자가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식별할 수 없고 가상과 실재의 경계가 무화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이 논문은 이러한 VR의 미래적 비전이 작동하기 위한 기술적 쟁점을 추출하고, 이때 사용자와 가상세계가 어떠한 존재론적 위상 변화를 맞이하는지 철학적으로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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