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기획/정책/비즈니스 연구실(Prof. Heeyoung Cho) paper published in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KCI 등재지)
관리자 │ 2022-08-01 HIT 18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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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paper of 콘텐츠기획/정책/비즈니스 연구실(Entertainment Content Planning/Policy/Business Lab) is published in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KCI 등재지) [LINK] Title: 각색의 재맥락화에 있어 시대별 젠더 감수성의 영향 연구: 암스트롱의 <작은 아씨들(1994)>과 거윅의 <작은 아씨들(2019)>을 중심으로 (Analysis of Impact of Gender Sensitivity of Different Times on Adaptation as Recontextualization in Armstrong’s Little Women(1994) vs. Gerwig’s Little Women(2019)) Authors: 조희영 Abstract: 1868년 최초 출판된 루이자 메이 앨콧(Louisa May Alcott)의 『작은 아씨들(Little Women)』은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총 7번이나 영화화되었다. 최근작 중 에서는 질리언 암스트롱(Gillian Armstrong)이 연출한 1994년판과 그레타 거윅(Greta Gerwig)이 연출한 2019년판이 여성의 다시쓰기로서 각색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본 연구는 쓰여진 지 150년이 넘은 원작 소설을 각각 20세기와 21세기가 요구하는 현대적 젠 더 감수성과 사회적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투영하여 창조적 재맥락화에 성공한 두 영화의 각색 전략을 시청각적 자료 분석과 문헌 고찰 방법을 활용해 비 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암스트롱의 <작은 아씨 들>은 네 자매들의 모친인 마미 캐릭터의 부각을 통 해 2, 3차 페미니즘 물결의 영향 하에 여권 신장 및 진보교육에 대한 지지의 목소리를 높인다. 이와 동시 에 남성 캐릭터들의 주도성과 시혜성을 유지함으로 써 1980~90년대에 만연했던 신장된 여권에 대한 백래 시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의 전략 역시 관찰되었다. 반면, 거윅의 <작은 아씨들>은 예술가로서의 네 자매 의 성장과 주변 남성들과의 관계맺기를 통해 개인주 의, 자본주의, 조화로운 공생에 집중하는 양상을 보 이며, 특히 시간의 순차성을 뒤집는 교차 편집과 조 와 에이미의 대비를 활용해 자아를 실현하는 여성상 을 현대적으로 입체화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콘텐츠 수요 폭발의 시대에 다시쓰기를 통해 작가의 목소리 와 서사 구조를 시대 상황과 수용자 감각에 맞게 재 맥락화하는 작업은 수많은 검증된 텍스트들의 가치 를 제고 가능케 할 것이다. 『장화, 홍련』, 『심청 전』, 혹은 『춘향전』 등 대중적 흥행 DNA를 보유 하고 있으나 가부장제 질서 속에서 쓰여진 국내 고 전 텍스트들 역시 동시대 공동체가 만족할만한 새로 운 요소와 가치를 찾아낼 수 있다면 그 생명 연장이 가능하다.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가 그 갱생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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